김형렬 센터장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해당 이슈보다는 올해 증시 상승 전망에 불필요하게 반영됐던 기대심리가 정리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국내 경기 둔화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실물 지표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위협받더라도 그 이하로 추세적인 하락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2월 초 코로나19 이슈가 확대됐던 당시 충격의 강도보다는 지속 기간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왔다"며 "달러-원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고 있지만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해소되는 시점을 3월 말 혹은 4월 초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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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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