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25일(현지시간) 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런던 브리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잠재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선언한다"며 "우리는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없으나 이번 조치는 시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57명이다.

미 보건당국이 이번 코로나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이 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 미국 내 긴장이 높아졌다.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앤 슈챗 부국장은 "현 글로벌 환경은 이번 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야기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라며 "이제는 이것이 더는 일어날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며 이 나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염되고, 이중 얼마만큼이 심각하고, 복잡한 질병으로 발전하느냐의 문제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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