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거점 허페이 당국과 파트너십 예비 협정

차이신 "최소 100억 위안 차입 전망..본사도 이전"

월가 일각서 신중론.."펀더멘털 전망, 여전히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메이커 니오가 중국 지방 당국 지원을 확보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6일 보도했다.

차이신에 의하면 니오는 주요 생산 거점인 안후이성 성도 허페이 당국과 파트너십예비 협정에 도달했다.

차이신은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이 더 협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니오는 이를 발판으로 100억 위안(약 1조7천300억 원) 이상의 차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오는 또 본사 이전도 추진한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니오 본사는 현재 상하이에 있다.

니오 주식은 예비 협정 타결이 공개된 후 뉴욕에서 25일(현지 시각) 개장 전 34% 치솟아 5.20달러에 달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월가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평가가 나온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스탠퍼드 번스타인의 로빈 주 애널리스트는 "파트너십 뉴스가 최소한 당분간은 니오 차입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것으로 본다"면서도 "니오 펀더멘털 전망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주는 그러나 "당국 지원이 이른바 '전기차 콜 옵션' 논리를 뒷받침하면서, 투자자 신뢰가 일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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