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경계감 등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95포인트(1.16%) 떨어진 22,342.46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18.00포인트(1.11%) 하락한 1,600.2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 뒤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팬데믹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폭락세를 이어갔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섰고, 유럽의 이탈리아에서도 200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됐다. 중동 지역에서는 최소 12명의 사망자가 이란에서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앤 슈책 부국장은 "현 글로벌 환경은 이번 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야기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로나19 관련 헤드라인을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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