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추가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169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1천146명이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12틱 오른 111.3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646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5천18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6틱 상승한 133.7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268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117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이후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 오름세를 지속했다.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많아지면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는 해당일 오전 9시보다 70명 증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변동성이 큰 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 발표가 많이 늘기도 했고 글로벌 주식 폭락이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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