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첫 리츠상품인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맵스리츠1호)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수원 영통구에 있는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다.

해당 복합건물은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로 오피스텔 11만2천639㎡, 상업시설 8만6천190㎡ 수준이다.

현재 GS리테일이 상업시설 전체에 대한 임차인이며, 롯데쇼핑이 이를 전차해 광교 롯데아울렛과 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임차인, 전차인과 2035년까지 약 15년의 책임임대차 및 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어 연 6% 이상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우량 상업용 부동산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물건 매도인은 코람코자산신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년 11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금액은 2천800억원 수준으로 미래에셋대우가 후순위 담보대출 등으로 1천20억원 내에서 투자하고 나머지는 금융기관 대출 및 임대차보증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중에 맵스리츠1호의 상장 절차를 진행해 공모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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