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6일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둘러싸고 팬데믹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공포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33포인트(0.28%) 하락한 3,004.72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30.94포인트(1.59%) 내린 1,912.23에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5%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였다.

선전종합지수는 1.37% 하락 출발 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가 팬더믹으로 번질지 모른다는 공포가 미국 뉴욕증시마저 이례적으로 연이틀 3%대 급락하게 만들면서 중국 시장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다만 중국 전역 신규확진자 수는 400명대까지 줄어들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천749명을 기록한 뒤 19일 394명, 20일 889명, 21일 397명, 22일 648명, 23일 409명, 24일 508명, 25일 406명으로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후베이성 제외한 지역의 신규확진자 수는 25일 5명까지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헬스케어 등이 2% 안팎으로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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