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6.61포인트(0.92%) 내린 11,433.62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내내 약세를 보였다.

팬데믹 우려로 인해 미국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대폭 하락했으며, 현재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대만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이탈리아, 이란 등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팬데믹 공포가 부상하고 있다.

한국 내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넘어섰으며, 이탈리아와 이란 내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전날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명까지 줄어들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 훙하이정밀이 각각 1.1%, 1.5%씩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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