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유동성 공급 입찰 여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2분 현재 전장대비 0.81bp 오른 -0.0938%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5bp 상승한 0.2136%, 30년 금리는 0.55bp 높은 0.338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3566%로, 전장대비 0.15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한때 하락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 속에 채권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재차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재무성이 시행한 유동성 공급 입찰에서 시장 응찰률이 이전보다 낮아지며 매도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초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최근 금리 레벨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 속에 입찰이 부진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인 것도 일부 채권 매도 요인이 됐다. 닛케이 지수는 전장대비 0.79% 떨어졌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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