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장 막판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며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70원 하락한 마이너스(-) 11.60원, 6개월물도 0.30원 내린 -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2.05원, 1개월물은 0.05원 내린 -0.50원을 나타냈다.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

특히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올해 중 하루 변동폭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장 막판에 에셋 스와프 물량도 대거 나오며 1년물 스와프포인트 하락에 일조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에셋 물량이 1년 구간에 집중되면서 하락했다"며 "CRS 금리도 많이 밀리면서 장기구간 위주로 에셋 물량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 물량보다는 수출업체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한편, 단기구간은 정책성 비드가 나오기도 했지만, 달러 유동성이 좋아 지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