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에 1명당 156만원 '통 큰' 현금지원(상보)
홍콩, 코로나19에 1명당 156만원 '통 큰' 현금지원(상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2.26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득세도 2만 홍콩달러 한도 내에서 100% 감면…GDP 4.8%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홍콩 정부가 18세 이상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1만 홍콩달러(한화 약 156만원)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예산안을 발표했다.

26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반정부 시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의 예산안을 제시했다.

찬 재무장관은 이날 "올해 1월부터 홍콩은 경제에 추가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코로나19의 위협을 받았다"면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찬 재무장관은 18세 이상 홍콩 영주권자에게 1만 홍콩달러를 지급한다는 안 외에 정부가 보증을 서 중소기업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도 밝혔다.

소득세도 2만 홍콩달러 한도 내에서 100% 감면해주겠다고 말했다.

소득세를 이처럼 감면해줄 경우 195만 명의 납세자가 혜택을 볼 수 있으나 세수는 188억 홍콩달러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찬 재무장관은 이번 예산안대로 실행할 경우 2020-21 회계연도 홍콩 적자 규모가 1천391억 홍콩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는 홍콩 GDP의 4.8%로 사상 최고치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및 경기둔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2004년 홍콩 적자 규모는 633억 달러였다.

한편 2019년 한 해 동안 홍콩 경제는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첫 감소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