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큰 폭 증가해 1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7.9% 증가한 연율 76만4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 전망치는 2.4% 증가한 71만1천 채였다.

전년 1월과 비교해서는 18.6% 급증했다. 중서부 지역의 신규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30.3% 늘어나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부에서도 2006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신규주택판매는 69만4천 채가 70만8천 채로 상향 조정됐다.

신규주택판매는 변동성이 큰 지표여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1월 신규 주택재고는 5.1개월 치를 기록, 1년 전 6.5개월 치에서 줄었다.

1월 신규주택의 중간 가격은 34만8천2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5천400달러보다 높아졌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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