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45만2천 배럴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210만 배럴 증가보다 적게 늘어났다.

휘발유 재고는 269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212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8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7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7.9%로 이전 주의 89.4%보다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88.7%도 하회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덜 증가하고, 석유제품 재고는 큰 폭 감소하면서 WTI는 상승 폭을 소폭 확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재고지표 발표 전 배럴당 50.01달러에 거래됐지만, 지표 발표 이후 50.09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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