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다음 주 더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캐피털이코노믹스가 분석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다음 주 수요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BOC는 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금리는 1.75%에서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경제 위협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겠지만 이것이 캐나다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현재 바이러스에 큰 영향을 받은 나라인 중국과 일본, 한국, 이탈리아의 경우 캐나다 무역에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BOC가 필요하다면 금리 인하를 준비할 것이지만 기다릴 것이라고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캐피털이코노믹스는 "2월부터 시위로 인한 캐나다 철도 봉쇄, 캐나다 경찰의 해산 노력 등과 관련된 영향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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