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멕시코 중앙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5%~1.5%로 제시했다. 이전 전망 0.8%~1.8%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멕시코의 GDP는 지난해 0.1% 감소하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특히 미국의 산업 생산 전망이 다시 하향 조정된 점 등 글로벌 경제의 약세로 내수의 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공급 사슬 등 글로벌 경제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두드러지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는 목표치인 3%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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