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 최신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의 블루라이트 비중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해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 UL로부터 에너지 세이빙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GS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올레드 블루라이트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지난해 선보인 올레드의 7.5%보다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올레드 제품이 일반적인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블루라이트 비중이 약 70%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또 UL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스마트폰용 올레드의 소비전력이 15%가량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UL은 사진, 방송, 인터넷 콘텐츠 이용 시 각각의 소비전력을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 신제품의 평균 소비전력은 약 1.5W에서 약 1.3W로 15%가량 낮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동일한 에너지에도 더 많은 빛을 낼 수 있도록 유기재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또 이를 통해 소비전력과 블루라이트를 낮춘 신제품 올레드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인 백지호 부사장은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에 따라 4K, 8K와 같은 초고해상도 스트리밍 서비스 및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콘텐츠, 네트워크에 상시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면서 개인별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도 늘어나고 있다"며 "선명한 화질과 소비전력, 시력보호까지 탁월한 올레드가 5G 시대를 선도할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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