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 뉴욕주 거주자 83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CNBC가 2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주 나소 카운티 보건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에서 뉴욕으로 돌아온 83명의 미국인이 자가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나소 카운티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나소 주민들을 태운 비행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해왔다며, 이에 따라 이들을 자가 격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한 미국 당국 지침에 따른 조치이다.

당국은 현재 6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5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1명은 결과를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소 카운티 보건 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이 14일간 가족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며, 자가 격리지만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이들에 대해 매일 체온을 측정하고 코로나 증상이 있는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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