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온라인 결제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회사, 마스크 제조업체 등이 수혜를 볼 대표적 종목으로 꼽혔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오상자이엘이 코로나19 관련 수혜주 중 하나로 꼽혔다.
계열사 오상헬스케어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전일 오상자이엘의 종가는 6,750원으로, 지난 25일 13.97%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모바일 플랫폼 개발업체 코나아이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나올 경우 지역 화폐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돼 수혜주 중 하나로 꼽혔다.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 14일부터 6거래일 상승하는 등 최근 2주새 크게 뛰었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1만6,300원이었던 주가는 전일 1만8,650원까지 올랐다.
전자결제 전문업체인 NHN한국사이버결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종가는 3만1,500원으로, 최근 2주가 2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는 이달 초 2만3,950원에서 약 31% 상승했다.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 등으로 온라인 교육 종목인 아이스크림에듀와 메가엠디의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아이스크림에듀 전일 종가는 1만1,900원으로, 지난 2주간 급등했다.
지난 14일 8,050원이었던 주가는 40% 넘게 상승했다.
메가엠디의 전일 종가는 4,435원으로 같은 기간 3,420원에서 30% 가까이 올랐다.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재택근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알서포트의 주가도 급등했다.
알서포트의 전일 종가는 3,875원으로 지난 14일 2,920원에서 약 32% 올랐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시아 전반에 걸쳐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도 흔들리고 있다"며 "제약·바이오부문에서 서구권 매출 비중이 커 바이러스 영향에 제한적인 업체들을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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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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