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역사 속에 유례없는 '유튜브 기자간담회'를 하게 된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통위 회의 이후 진행되는 이 총재의 기자 간담회는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한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theBankofKoreakr)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 총재는 별도의 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질문은 기자단 대표가 사전 취합해 현장에서 대독하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 발표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등은 온라인으로만 제공하며, 출력물의 현장 배포는 하지 않는다"고 방침을 밝혔다.

기자간담회 전 사진 및 영상 취재도 제한되며 한은 측에서 기자간담회 직후 생중계 영상과 사진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발표는 이날 오전 10시경 이뤄질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께는 통방 의결문과 자료가 배포된다.

통방 의결문이 배포된 직후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가 나온다. 기존 발표 시간보다 50분가량 빨라졌다.

이후 오전 11시 20분부터 총재의 기자간담회가 시작된다. 경제전망 보고서는 오후 1시 30분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를 열어 현재 연 1.25% 수준인 기준금리의 변동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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