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6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영향력과 마주하는 데 따라 주식은 더욱더 떨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티핑포인트란 작은 변화들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쌓여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단계를 의미한다.

마이너드 CIO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조만간 기업의 수익과 세계 공급망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주요 기업은 이번 사태로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전염병의규모를 고려할 때 주요 공급망이 중단되기 시작하고 기업의 수익과 현금 흐름에 압박이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미국에서도 중대한 발병이 나타난다면 그런 부정적 영향은 증폭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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