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 기간 증시 수익률이 최근 들어 크게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8일 이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의 수익률은 한때 61%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기준으로 49.9%로 낮아졌다. 수익률은 특정 기간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되 배당금과 같은 고정 수익은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CDC 언급으로 주가가 급락한 데 격노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당선 이후 다우지수가 거의 50%의 상승률을 유지하는 것에 대통령이 안도를 할 수도 있다"면서도 "지난 이틀이 미래를 반영하는 것이라면 백악관이나 투자자 모두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마지막 해를 유난히 부진하게 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베스포크 연구에 따르면 대통령 임기 4년 가운데 마지막 해는 보통 증시 실적이 괜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30년대부터 대통령 임기의 마지막 해 주가 추이를 보면 후반기 2년이 상반기보다 크게 우수했다고 이 기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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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8일 이후 다우지수 변동 추이>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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