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도 9년래 가장 적어…전국 미분양 7개월 연속 감소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1월 주택 인허가실적이 7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3천978호로 전년 동월 대비 25.1% 감소했다.

1월 기준으로는 2013년 2만3천952호 이후 7년래 최저치였다.

국토부는 신정 및 설 연휴 등 공휴일이 많아 인허가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수도권은 1만2천213호로 전년 대비 31.5% 감소했고 서울은 3천417호로 1년 전보다 57.6% 줄었다.

지방은 1년 전보다 17.1% 줄어든 1만1천765호를 나타냈다.

1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만6천512호로 전년 동월보다 32.3% 감소했다.

1월 기준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작년 동기보다 35.8% 적은 6천616호가 착공됐고 서울에서는 1천885호로 1년 전보다 38.9% 줄었다.

지방은 7천896호로 전년 대비 28.1% 감소했다.

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청약업무 이관으로 분양이 중단되면서 서울에서 40호 분양된 것을 제외하면 전무했다.

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1천54호로 전년 동월 대비 34.0% 감소했다.

수도권은 26.7% 줄어든 1만6천821호, 지방은 40.8% 감소한 1만4천723호로 집계됐다.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9.5% 줄어든 4만3천268호로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천500호로 전월보다 3.1%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작년 12월보다 21.0% 감소한 4천910호였고 지방 미분양은 전월보다 7.8% 줄어든 3만8천367호였다.

시도별로 경남이 1만1천586호로 가장 많았고 부산(2천266호), 인천(1천35호), 대전(941호)에서는 전월보다 미분양이 늘어났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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