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전 10시경에 발표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했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오른 111.33을 나타냈다. 은행이 2천310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716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3틱 상승한 133.73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246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850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 전에 움직임은 크게 의미를 두기 어렵다"며 "장이 강해진 만큼 차익 시현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결정 이후에는 동결이든 인하든 금리가 튈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 구간에서 등락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이어질지 주목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2.09bp 내린 1.3329%, 2년물은 5.84bp 하락한 1.1685%를 나타냈다.

남미 지역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왔고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코로나19가 전 세계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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