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미국 내 지역 전파 소식이 전해지면서 빠르게 하락세로 전환됐다.

27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20)와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1% 하락한 3,078.50을 기록했다. 나스닥100선물도 1.06% 하락한 8,756.25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의 첫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CDC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으며 다른 확진자에 노출된 적이 없는 사례가 북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며 이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큰 사례로 판단했다.

CDC는 확진자가 어떻게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는 현시점에서 알지 못한다며 "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할 경우 이는 미국에서 첫 번째 사례다"라고 말했다.

지역 사회 전파는 감염원을 알지 못하는 전파를 의미하며 앞서 CDC는 미국 내 지역 사회 전파가 시간 문제라고 경고한 바 있다.

CDC의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노출 위험은 매우 낮다고 발언한 이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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