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사무국 인근서 의심환자 발생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다음 주 5~6일 예정된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럽 내 확산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S&P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현재로서는 회의 일정이 변경되지 않았다"면서도 사무국이 위치한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서 코로나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은 빈에서 만나 유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추가 감산을 논의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러시아는 아직 추가 감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감산 합의는 3월 말 종료할 예정이며 OPEC은 하루 60만배럴가량을 추가 감산할 가능성을 논의해왔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빈 중심부의 한 중학교 교사가 코로나 의심 환자로 분류되면서 격리되고 학교는 일시 폐쇄됐다. 해당 학교는 사무국과 2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다.

해당 교사는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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