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금융시장의 체계적 위험이 급등했다고 미국의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마켓츠가 진단했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운용사의 팀 그라프 EMEA 매크로전략 헤드는 "주말 이후 가격 움직임은 이전 주에 놀라울 정도로 차분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측정한 체계적 위험 즉, 주식시장의 근본적인 취약성과 충격에 대한 민감성 정도는 미국 증시의 이틀 동안 하락폭이 지난 40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후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그라프 헤드는 "이 지수가 상승한 것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관찰되는 높은 변동성은 통상적인 수준보다 큰 폭의 자산가치 하락과 변동성의 지속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안전자산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더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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