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글로벌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침체 직전까지 몰렸다고 드비어그룹이 진단했다.

니겔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코로나 19가 주요 공급망과 소비 행동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의 대규모 매도세에 대해 "투자자들은 무방비 상태였다"며 "이번 사태로 경제적 위험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 CEO는 "코로나19 확산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과 제조업 침체, 주요 경제국의 성장 둔화 등에 따른 지속적인 위험을 악화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향후 몇 주간 바이러스의 확산이나 진정 속도에 따라 시장은 조마조마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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