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호주 항공 운수권 추가분이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배분됐다.

인천∼마닐라 항공 운수권은 에어부산이 추가로 가져갔다.

국토교통부는 27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운수권과 기타 정부 보유 운수권을 배분했다.

한국∼호주 노선은 티웨이항공에 주 1천303석, 아시아나항공에 주 649석이 배분됐고, 한국∼파리 추가 운수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2.25단위, 대한항공이 주 0.5단위를 얻었다.

한국∼마닐라 노선은 대한항공에 주 266석, 에어부산에 주 196석이 배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헝가리와 뉴질랜드에도 주 2회씩 취항하고 대한항공은 주 4회의 러시아 운수권을 배정받았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으로 수요가 회복될 경우 항공사가 배분받은 노선에 안정적으로 취항하도록 지원하고자 정기배분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관은 "노선 감편·중단, 여객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이 향후 신규 노선을 개척할 필요가 있을 경우 운수권 수시 배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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