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7일 유로-달러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지역사회 전파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후 5시 3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583달러(0.54%) 높은 1.094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10일 이후 약 2주 래 최고치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한 이유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DC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으며 다른 확진자에 노출된 적이 없는 사례가 북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며 이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큰 사례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동시간 달러화지수는 98.653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장 초반만 해도 99.170대 후반에서 움직였으나 낙폭을 확대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잘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음에도 시장은 믿지 못하는 모습이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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