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달걀 모형
[시사금융용어] 달걀 모형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0.02.28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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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모형이란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헝가리 출신의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만든 주식투자 모형이다.

수십년 간 독일 주식시장을 풍미한 코스톨라니는 주식시장이 참가자의 심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봤다.

그가 정립한 달걀 모형을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이 없을 때 주식을 매수하고, 주식에 관심을 가질 때 매도하라는 이론이다.

코스톨라니는 타원형의 달걀을 여섯 국면으로 나눠 주식시장의 순환과 투자 시점을 설명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달걀의 가장 아랫부분인 A1은 상승 국면으로 주식 거래량과 보유자 수가 적다. 코스톨라니에 따르면 투자자는 이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그다음인 A2는 거래량과 보유자 수가 늘어나는 시기로 투자자는 매수한 주식을 쥐고 가격이 오르길 기다려야 한다.

사람들이 상승장에 뛰어드는 A3에서는 주식 거래량이 급증한다. 주가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로 투자자는 보유 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해야 한다.

투자자는 달걀의 정점을 넘은 B1 국면에서도 주식 매도를 이어가야 한다. 이 시점부터는 주식 거래량과 보유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B2는 고점에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가며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관망할 시기다.

하락장의 막바지인 B3는 투매가 나오며 거래량이 폭증한다. 코스톨라니는 이때 가격이 싸진 주식을 다시 매수하라고 말한다.

이러한 달걀 모형을 통해 주식시장의 순환을 설명한 코스톨라니는 "놓친 버스나 주식은 쫓아가선 안 된다. 인내하면 다음 기회가 확실히 온다"고 말했다. (국제경제부 서영태 기자)

(서울 = 연합인포맥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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