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의 금리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7시 5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00엔(0.27%) 하락한 109.527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7시 17분경에는 109.326엔까지 하락했다.

달러-엔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란 의미다.

달러화의 약세는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가 전 세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경제도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공포로 주가가 4% 이상 폭락하고, 10년물 금리가 1.2%대까지 하락한 점도 위험회피 심리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로 투자자들의 쏠림이 강화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2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한주만에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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