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의 1월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4%를 기록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0월과 같은 수준으로 작년 12월의 2.2%에서 높아진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2.2%였다.

1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49배로 전달의 1.57배에서 하락했다. 이는 구직자 100명당 149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뜻이다.

같은 시각 발표된 일본의 2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 기준)는 10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상승했다. 전달대비로는 0.1% 하락했다.

2월 도쿄 물가는 전월치인 0.7% 상승을 밑돌았다.

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둔화했지만, 도쿄도의 근원 CPI는 32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0.5%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0.6% 상승을 밑돌았다.

근원 CPI는 모든 집계 대상 품목 중에서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산출한다.

전 품목에서 신선식품과 함께 에너지까지 뺀 이른바 '근원-근원' CPI는 전년대비 0.7%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전국 단위 통계보다 일찍 발표되는 도쿄도의 근원 CPI는 일본 전체 물가 추세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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