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가타오카 고시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추가 완화를 고려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타오카 위원은 지난 27일 강연에서 코로나19 감염 확대 대응에 대해 "현상을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며 "신종 코로나 영향에 대응해 추가 완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실물경제 충격의 크기와 영향의 길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가타오카 위원은 금융완화에 적극적인 리플레이션파 가운데 한명으로 지난 1월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폭 확대를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문제와는 별도로 물가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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