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의 1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일본 경제산업성(METI)에 따르면 일본의 1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8% 올라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돌았다.

일본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연속 감소 흐름이었으나 12월 들어 반등한 후 2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12월의 1.3% 상승보다는 둔화했다.

세부항목 중 출하지수는 전달보다 0.2% 상승했고, 재고지수는 1.5% 상승했다.

경제산업성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2월 산업생산이 전달과 비교해 5.3% 증가하고 3월에는 전달 대비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같은 시각 발표된 계절 조정을 반영한 일본 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들며 시장 예상치인 1.1% 감소보다 덜 악화했다.

소매판매는 지난달에는 2.6% 줄어 4개월째 위축세를 이어갔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 소비세율을 기존 8%에서 10%로 인상한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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