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인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할 위험은 낮지만,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27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인들이 감염될 위험을 정말로 낮게 억제할 수 있으니 미국인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상황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진용을 재정비하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는 기존에 TF를 이끌어온 에이자 장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실상 불신임'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펜스 부통령은 에이자 장관이 TF 의장을 계속 맡게 될 것이라면서도 "내가 TF를 이끌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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