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명을 돌파하면서 국채선물이 급등했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재 10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55틱 급등한 133.6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11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250계약을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6틱 오른 111.2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천67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7천462계약을 팔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경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256명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22명으로 늘었다.

국채선물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는 우려에 개장부터 강세를 나타내다가 10시 발표가 나온 뒤 상승 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가 나오는 오전 10시마다 장이 강해지면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