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28일 보도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중국의 2월 제조업 PM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사상 최저 수준인 38.8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ANZ는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유동성 사슬이 망가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NZ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측 충격으로 기업들의 현금 수입이 부족해질 것이라면서 기업 부문이 2조6천억 위안(한화 약 451조 원)의 유동성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국 정부 당국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부실채권, 채무불이행, 파산, 고용 등 여러 부문에서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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