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한국은행과 삼성카드, 삼성전자 홍보부서 등이 입주한 삼성카드 본사 건물(태평로2가)에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본사가 입주해있는 태평로 사옥 20층에 이날 의심 환자가 발생에 즉시 해당 층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 중이다.







삼성카드가 사용하는 해당 20층 직원들은 모두 귀가 조치됐다.

태평로 사옥은 지상 28개층 건물로 삼성카드가 20층부터 26층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가 강남, 수원 등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삼성본관 건물로 사용됐다.

특히 이 사옥은 한국은행과 삼성전자 홍보부서 등이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의심환자가 확진환자로 분류될 경우 건물 폐쇄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삼성카드 직원은 물론 한국은행, 삼성전자 홍보부서 직원까지 자택근무나 임시 근무지 이전이 불가피하다.

다만 건물 구성상 삼성카드와 한국은행 직원들의 출입게이트가 달라 타사 직원들끼리 밀착 접촉 우려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층에 의심환자가 발생해 즉각 해당층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며 "의심환자가 확진될 경우 건물을 폐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ms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