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비에 불확실성 더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전미소매협회(NRF)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공급사슬 혼란이 일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셰이 NRF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CEO들이 필요한 재고를 대부분 확보한 사실을 자신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셰이 CEO는 "물건 공급이 확보됐고, 혼선을 겪던 중국 공급사슬이 다시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급사슬 혼란이 줄어드는 정도는 기업·분야별로 다르다면서, 여러 대기업은 중국에서 생산이 일부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필요한 만큼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셰이 CEO는 다음 문제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얼마나 퍼지고 소비자 수요에 타격을 줄 것인지라며, 현재까지는 수요가 굳건하고 매장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NRF는 올해 매출이 3.5~4.1% 늘어나 3조9천억 달러(약 4천738조 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셰이 CEO는 "올해 전망은 소비자 경제가 매우 강한 펀더멘털을 가진 데 기반했다"면서도 코로나19가 소비 지형에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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