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투자리서치업체인 헤지아이가 알리바바 주식의 공매도를 주문했다.

27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헤지아이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다른 경쟁업체보다 코로나 19의 충격을 크게 받을 것이라면서 주가가 2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8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는 2% 넘게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5% 하락한 채로 오전장을 마쳤다.

헤지아이의 이같은 전망과 달리 제프리스는 보고서를 통해 알리바바가 핵심사업부의 펀더멘털이 견조한 1등급 매수 추천대상이라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알리바바의 핵심 전자상거래 사업인 티몰의 총 상품거래 규모가 지난 4분기에 계속해서 업계 성장률을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음식배달 서비스인 알리바바의 어러머(Ele.me)는 단순한 음식 배달 뿐만 아니라 알리페이와 로컬 서비스 사이의 시너지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제프리스는 분석했다.

타오바오 역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또 다른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1선 도시와 2선 도시, 하급도시 등에서 신선식품과 생필품 수요가 평소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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