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유상증자를 통해 5천100억 규모의 자본을 늘린다.

한화운용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말까지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본업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주당 5천원에 보통주 1억200만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화운용의 자본 규모는 작년 말 1천998억원에서 7천9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화운용은 증자 자금 중 1천500억원이 해외법인의 사업 범위 확장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3천억원은 대체투자 강화, 해외운용사 인수·합병(M&A), 디지털 신사업 추진 등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600억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 등 대표 펀드 육성, 글로벌 금융 연계 서비스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연계 금융 서비스 강화, 대체투자운용사 인수,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 대표펀드 육성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경쟁할 준비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국내 자산운용사 글로벌화 모범사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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