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구글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CNBC가 보도했다.

구글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취리히 사무실에서 직원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서 "증상이 나오기 전에 이 직원은 취리히 사무실에 짧은 기간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모두의 건강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모든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공공 건강 관계자들의 조언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12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기업들은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조치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80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아마존의 경우 미국 내 직원들의 불필요한 출장을 제한하고 중국으로의 출장은 모두 금지했다.

페이스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마케팅 회의를 취소했고 페이스북과 소니, 아마존은 3월 열리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역시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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