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입점 2만3천여개사 대상 지난 5~7일 조사

90% "올해 감원하지 않는다"..66% "올해 비즈니스 낙관"

뤄한 보고서 "1억7천만 명 역외 노동자 완전 복귀, 핵심 과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충격에도 전반적인 올해 비즈니스를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보도했다.

신화가 1일 인용한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 입점사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90% 이상은 코로나19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약 90%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무 압박 가중에도 올해 감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와 T몰에 입점한 2만3천715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5~7일 이뤄진 온라인 조사에서 66% 이상은 코로나19에도 올해 비즈니스를 낙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산하 뤄한 아카데미는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충격에 가장 취약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조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물류가 방해받는 것이 가장 심각한 충격으로 언급됐다. 또 임대와 노동 비용, 금리, 원자재 공급 지연 및 바이러스 예방 비용도 부담으로 지적됐다.

뤄한 아케데미 보고서는 따라서 중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인하와 재정 지원 확대, 그리고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기술 인프라 공급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1억7천만 명에 달하는 역외 노동자가 완전히 작업에 복귀하는 것도 경기 회복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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