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의 2월 제조업 경기지표가 전달 대비 10포인트 넘게 급감하며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반영했다.

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마킷은 중국의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던 2008년 11월 기록한 제조업 PMI 40.9도 하회하는 사상 최저치다.

동시에 전월치 51.1보다 10.8포인트 낮은 수치이자 6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 1월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수가 50선은 지켜내며 6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으나 2월에 40선으로 급락하면서 확장 흐름도 꺾이게 됐다.

통상 PMI는 50선 이상이면 경기 확장,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 집계 제조업 PMI는 35.7이었다. 이 또한 2008년 11월의 제조업 PMI 38.8보다 더 낮은 수치로 사상 최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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