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싱가포르계 UOB은행은 중국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욱 둔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OB는 역대 최저치로 나온 중국의 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관련, "이 수치는 중국의 1분기 지표가 기존의 추정치보다 더욱 악화할 것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은행은 중국 내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생산성을 회복하는 데 시일이 더욱더 걸릴 것으로 관측했다.

UOB는 "기업의 최대 생산 능력이 제한되면서 경기 회복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5.1%에서 2.9%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연간 GDP 증가율 전망치는 5.7%에서 5.3%로 낮춰 잡았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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