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7천만 위안 투자해 타이저우에 위성 공장 건설중

"2025년까지 500여개 상업용 저궤도 위성 생산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저장 지리 홀딩스가 자율 주행 시스템에 더 정확한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제공할 저궤도 위성 생산을 위해 22억7천만 위안(약 3천881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이 3일 인용한 저장 지리 성명에 의하면 기존 자동차 공장이 있는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 위성 공장을 새로 지어 2025년까지 500여개 위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리차 기술 개발사인 지리 테크놀로지 그룹이 2018년 저궤도 위성들을 발사했음을 외신은 상기시켰다.

외신은 지리가 올해 안에 상업용 저궤도 위성도 발사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자율 주행과 관련한 고속 인터넷 및 정확한 내비게이션 서비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임러와 볼보 및 프로톤 등에 투자하고 있는 지리는 지난해 218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지리는 테슬라 및 도요타 등과 자율 주행 부문에서도 경쟁해왔다.

지리는 2025년께부터 자사 자동차와 위성 간 연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한다는 목표를갖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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