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5일 오전 중국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 공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34포인트(0.54%) 상승한 3,028.0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1.21포인트(0.59%) 오른 1,906.94에 움직였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데 이어 캐나다중앙은행(BOC)도 같은 폭의 인하를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도 뒤이어 부양에 나설 것이란 시장 기대도 급부상했다.

국제기구도 잇달아 지원책을 내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내놨다.

세계은행(WB)도 이날 각국이 코로나19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12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 농산물, 소비재 관련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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