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장 90% 재개..허나 코로나 위험으로 제한적 비즈니스"

"일본-한국-이탈리아 비즈니스도 충격..현재로선 정확한 예측 불가"

S&P "스타벅스 中 매출, 2분기 반 토막 예상..미 비즈니스는 견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중국 매출감소가 2분기에 4억~4억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존스에 의하면 스타벅스는 5일(이하 현지 시각) 성명에서 코로나19 창궐 이전2020회계연도 2분기 중국 매출이 3%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집계했다.

성명은 2분기 수정 매출 전망이 "모든 중국 매장이 2분기 말까지 실질적으로 100% 재개된다는 전제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매장 90% 이상이 운영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위험 때문에 여전히 제한적인 서비스만 이뤄지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 주문 비중이 크고, 일부 매장의 경우 배달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중국 매장 신설 계획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일본과 한국 및 이탈리아 비즈니스도 충격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상황의 불확실성 때문에 중국 바깥 비즈니스는 현재로선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반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비즈니스에 이렇다 할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평가사 S&P는 5일 낸 보고서에서 "스타벅스 중국 매출이 2분기에 약 5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P 보고서는 그러면서 중국 스타벅스 매장이 90% 이상 재개됐다고 확인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스타벅스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10%라고 집계했다.

S&P는 그러나 스타벅스 미국 비즈니스는 여전히 견고해, 2020회계연도 1분기 동일 매장 실적이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