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경제 성장률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고자 일시적이고 선별적 재정 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중국 재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재정부의 쉬홍차이 부부장은 재정 지출 구조를 조정할 여지가 충분하고 이러한 자금을 전염병을 통제하고 조업을 재개하는 노력을 돕는 데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이 점진적으로 완화하면서 경제는 반등할 것이며 정부의 지출과 세입의 차이도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중국 지방정부의 재정 수입은 크게 감소했으며 재정 균형 압박은 커졌다.

쉬 부부장은 "그럼에도 우리는 인민들의 삶의 기본적인 질과 임금, 기업의 운영을 담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 19의 충격이 가장 큰 지방은 후베이와 허난성, 후난성, 저장성, 광둥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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