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던스 "한해 전보다 최대 20%↓" 전망..4분기는 12.4% 증가

비용 절감 차 배달 계열사 정리..뉴욕 상장 株,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유수 온라인 할인 쇼핑몰 VIP숍(웨이핀후이)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6일 전한 바로는 VIP숍은 전날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한 올해 1분기 가이던스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VIP숍은 올해 1분기 순 매출이 171억~181억 위안(약 2조9천300억~약 3조994억 원)으로, 한해 전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코로나19 충격을 최대 원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순 매출은 293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분기 매출 총이익은 30% 늘어난 70억 위안으로 발표됐다.

지난 4분기 액티브 고객은 19% 증가한 3천860만 명으로 집계됐다.

분기 총 주문은 한 해 전보다 24% 늘어난 1억7천460만 건으로 나타났다.

분기 누적 거래 가치는 476억 위안으로, 14%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지난해 4분기 누적 거래의 70% 이상은 의류가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VIP숍은 비용 절감을 위해 100% 자체 운영해온 배달 계열사 핀쥔을 지난 4분기 정리했다고 밝혔다.

뉴욕에 상장된 VIP숍 주식은 약 27% 뛴 16.66달러로 최신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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